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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많고 맛좋은 ‘청풍찰수수’ 품종개발

찰수수 중 최고 수량, 키가 작아 기계수확도 수월

박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4/02 [03:41]

수량 많고 맛좋은 ‘청풍찰수수’ 품종개발

찰수수 중 최고 수량, 키가 작아 기계수확도 수월

박영규 기자 | 입력 : 2019/04/02 [03:41]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기존의 찰수수보다 수량이 월등히 많고, 기계로 수확함에 따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청풍찰수수(충북38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청풍찰수수(38호)     ©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청풍찰수수는 10년의 품종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2009년에 충북 재래종에서 종자를 수집한 이후, 생산성 시험 및 전국 지역 적응시험을 거치면서 재배적응성과 수량성이 우수하여 이번 3월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하였다.

 
신품종으로 개발한 청풍찰수수의 가장 큰 특징은 찰기가 강하고, 수량이 높다는 것이다. 100g당 아밀로스 함량이 3.46g으로 낮기 때문에 찰기가 강하고, 수량도 기존의 찰수수보다 48%가 증가된 1,000㎡당 357kg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수의 키가 지면에서 이삭목까지 109cm 정도로 작아서 콤바인으로 쉽게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수확에 따른 노동력을 89% 이상 줄 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청풍찰수수는 생육기 중에 이삭이 나뭇가지처럼 퍼져 있는 형태(산수형)이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해 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병인 이삭곰팡이병 발병이 낮아 수수 종자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한 청풍찰수수는 2년 동안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신규성 등을 검증하는 재배 심사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충북지역에 중점 보급되게 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윤건식 연구사는 “우리나라 수수 주산지가 충북인 특성을 살려 도내 잡곡작목반 중심으로 확대‧보급하여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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