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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모내기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한번에

해남군, 벼 노동력 절감형 재배 시범사업 100ha 추진

박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15:07]

벼, 모내기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한번에

해남군, 벼 노동력 절감형 재배 시범사업 100ha 추진

박영규 기자 | 입력 : 2019/05/16 [15:07]

해남군은 볍씨 파종과 동시에 비료시용과 병해충 방제를 동시에 실시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영농비까지 줄일 수 있는 벼 노동력 절감형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생력재배(省力栽培)는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된 재배방법이다. 이 방법은 노동력을 덜 들일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초제의 사용과 같은 작업단계의 간략화, 첨단 농기계의 사용을 들 수 있다     © 해남군


이번 시범사업은 볍씨파종과 동시에 모판에 완효성 비료와 병해충 방제용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이앙 후 새끼칠거름과 이삭거름까지 생략이 가능하다.

 

또한 병해충 방제 효과도 이앙 후 80일까지 지속돼 비료, 농약 사용량과 노동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2018 벼 생력재배 연시     © 해남군

 

이앙시에는 이앙기에 부착된 제초제 살포기를 이용, 이앙과 동시에 제초제를 살포하고, 8월 중순경에는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해 노동력을 최대한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은 1ha당 18시간, 생산비는 38만원 가량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해남읍 등 관내 5개소 100ha(개소당 20ha)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농촌인구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따른 벼 생력재배를 위해 해남군은 무인보트이용 제초제 살포시범단지 조성 100ha, 본답 초기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 1만 5,981ha,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 7,890ha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식재배(성글게 심기, 1평당 37주 정도)확대 등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갈수록 심화되는 노동력 부족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벼를 소식재배하면 모를 기를 때 필요한 농자재가 줄어들어 모를 기르는 비용과 모내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종 간 심는 거리가 늘어나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 발생이 줄고, 새끼가지가 많이 나므로 잘 쓰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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