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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영 詩] 솔꽃

정봉영 시인 | 기사입력 2020/11/30 [15:13]

[정봉영 詩] 솔꽃

정봉영 시인 | 입력 : 2020/11/30 [15:13]

 

솔꽃

▲ 솔꽃  © 정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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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서리 내린 새벽

별가루에 섞인 얼음조각을 맞고

그 뉘의 인생처럼 꽃을 피운 솔꽃

 

.봄..여름..가을

그 좋은 계절 다 지나치고

찬 살얼음 맞아가며

그 뉘의 삶처럼

꽃을 피웠구나

 

자연은 이렇게

가련한 것이 위대하고

작은것들이 강하도록

만들어졌나보다

 

오래전 언젠가 보았던

솔꽃같은 작은 소녀는

찬서리 맞고 핀 꽃처럼

마음이 강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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