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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 생분해 비닐 멀칭 작물생육 양호

가격 비싸지만 인건비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방지

박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2:35]

천연소재 생분해 비닐 멀칭 작물생육 양호

가격 비싸지만 인건비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방지

박영규 기자 | 입력 : 2018/04/24 [12:35]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생력화(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산업의 기계화, 자동화, 무인화 시키는 것)및 농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분해 멀칭비닐(필름)’ 적용방법을 연구한 결과, 작물생육이 양호하고, 비닐이 완전 분해되어 환경에도 안전한 것으로 밝혔다. 

 

▲ 비닐을 씌운 후 시기별 비닐 상태 (좌)일반비닐 (우)생비닐     © 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멀칭 비닐은 잡초방제, 지온상승 등에 의한 농작물의 수량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수거 노동력의 부족과 비닐의 토양잔류, 소각이나 매립 시에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유출, 다이옥신 발생 등 부정적인 영향도 심각한 실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폐비닐 수거거부에 따라 국내 대도시의 아파트 등에서 폐비닐 수거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다. 이에 따라 농작물 재배 후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멀칭비닐도 장기적으로 수거 및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여 천연소재(전분 등)를 주성분으로 하는 생분해 비닐을 농작물에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었고, 옥수수 포장 등에서 적응시험을 거쳐 최근에 실용화 되었다. 또한 수확 시 옥수수의 경우 일반비닐과 수량 차이는 없었고, 멀칭비닐 구입비용은 일반비닐에 비해 2배 이상 비싸지만 수확 후 비닐을 수거하는 인건비용이 절감되어, 농업현장에서는 노동력 부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홍대기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농촌환경 보전 및 농업인력 고령화 대책으로 생분해 비닐 구입자금을 일부 지원하면 미래를 대비한 환경보전 및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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